SK텔레콤, 키즈 전용 생활가치 플랫폼 ‘쿠키즈’ 론칭

입력 2016-05-02 08:48

SK텔레콤이 어린이 전용 서비스를 강화한다.

SK텔레콤은 초등학생의 안전·소통·학습 기능 등을 제공하는 초등학생 스마트폰 필수 앱 ‘쿠키즈’를 3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쿠키즈 앱은 부모와 자녀의 스마트폰 연동을 통해 ▲자녀의 실시간 위치 확인 ▲안심존 설정 등 ‘안전·안심 기능’ ▲스마트폰 잠금과 사용현황 조회 등 편리한 자녀 스마트폰 관리 ▲자녀 할일 및 스케줄 공유 등 ‘소통 기능’ ▲아이들이 재미있게 동영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쿠키즈TV 등을 제공한다.

부모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부모용 쿠키즈 앱을 통해 자녀의 위치를 지도상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쿠키즈 반경 500m~2km 이내에서 설정 가능한 ‘안심존 기능’을 통해 자녀가 설정 지역을 벗어날 경우 자동으로 부모의 스마트폰에 알람을 보낸다.

자녀는 위급한 상황에 빠졌을 때 스마트폰 전원버튼을 7회 눌러 부모에게 SOS 알람을 보낼 수 있으며, 이후 부모의 스마트폰을 통해 3분 단위로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자녀의 스마트폰을 ‘자유모드’와 ‘열공모드’로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자녀 스마트폰 이용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열공모드’에서 자녀는 부모가 사전에 허용한 앱만 사용할 수 있어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을 걱정하는 부모의 고민을 덜 수 있다.

쿠키즈 자녀 고객은 EBS 프로그램 약 450편과 매일 3편의 새로운 콘텐츠가 업데이트 되는 ‘쿠키즈TV’를 시청할 수 있다. ‘쿠키즈TV’는 과학동영상 Why·핑크퐁·지니키즈 등 자녀가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갖추고 있으며,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14년 7월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 받아 온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 기기 ‘T키즈폰’을 ‘쿠키즈 워치’로 상품명을 변경하고, 부모와 자녀의 생활에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 쿠키즈로 통합할 예정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