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정마을에 투입된 군인들이 군용트럭에서 고개를 푹 숙인채 주민들에게 혼나는 동영상이 화제다.
3분35초 분량의 이 동영상은 차에 탄 군인들이 죄를 지은 듯 고개를 푹 숙였고, 마을주민들은 거세게 항의하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주민들의 항의가 계속되자 군 책임자는 철수하겠다는 말을 한다.
이들 군인들은 적이 해군기지 등에 침투한 가상 상황에서 긴급출동하는 훈련 중을 진행중이었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마을 한복판에 총을 들고 나타난 것으로 문제라는 의견과 주민들이 군인들에게 너무 심하게
대했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