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합동지주 회장 장남 김정한 라파바이오 대표이사 별세

입력 2016-05-02 00:29 수정 2016-05-04 17:05
대성합동지주 김영대 회장의 장남인 김정한 라파바이오 대표이사가 1일 사망했다. 44세.

2일 대성합동지주에 따르면 김 대표는 전날 오전 심장마비로 숨졌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김 대표는 김영대 대성합동지주 대표이사 회장의 장남이자 대성그룹 창업주 고 김수근 명예회장의 맏손자다.

김 대표는 지난해 4월 대성그룹 핵심계열사 대성산업의 사장직에서 물러났고 그룹 지주사인 대성합동지주 보유지분도 처분했다. 이후 김영대 회장의 3남이자 김 대표의 동생인 김신한 대성산업 사장이 자리를 물려받은 바 있다.

대성그룹은 1947년 대성산업공사로 출발해 신재생에너지(태양열·태양광·풍력·연료전지 등)·구역형 집단에너지(CES)·매립가스(LFG)·도시 생활쓰레기 고형화연료(RDF)·바이오가스 등 사업을 해왔다. 계열사인 대성창업투자·대성·코리아닷컴 등을 중심으로 IT·출판·영화·방송콘텐츠·음악·게임·애니메이션 사업도 해왔다.



박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