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에서 남성 추정 하반신 시신 발견

입력 2016-05-01 19:02 수정 2016-05-01 19:53
경기도 안산의 한 방조제 인근 배수로에서 성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하반신 시신이 발견됐다.

1일 오후 3시50분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불도방조제 입구 한 배수로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 하반신 시신이 마대자루 속에 든 것을 관광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은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이불에 싸여 마대자루에 담겨 있었다.

하반신에는 훼손 흔적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경미한 부패가 진행 중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시신에서 DNA를 채취해 신원 확인에 들어갔다.

안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