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마트에서 싹싹"…옥시 불매 운동 디자인 공개

입력 2016-05-01 16:38 수정 2016-05-01 20:00
사진=환경운동연합 제공

환경운동연합이 광고디자이너의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한 가습기 살균제 옥시 불매 캠페인 디자인을 1일 공개했다.

이번 디자인은 광고디자이너와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함께 자료를 검토하고 토론해 완성했으며, 만들어진 디자인은 옥시불매에 뜻을 같이 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쓸 수 있다.

공개되는 작품들은 피켓, 포스터, 현수막, 스티커, 옥외 광고물, SNS 게시물 등으로 변형되어 사용될 예정이다. 인쇄 등을 위해 작업 원본이 필요할 경우 환경운동연합 ‘가습기 살균제 사고 옥시 불매 운동팀’과 협의하면 된다.

환경운동연합은 "전 사회적으로 번지고 있는 불매 운동을 촉진하고 시민들이 자신의 뜻을 더 적극적으로 표명하는 것을 돕기 위해서 디자인을 만들어 공개했다"고 전했다. 
가습기사망사건과 관련 옥시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약국에 '옥시 불매운동 동참으로 옥시제품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는 문구가 게시돼 있다. 약사는 "옥시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있다"며 "모든 옥시 제품을 27일 반품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편집=정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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