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득 “김종인, 먹튀 투기자본 들어온 느낌”

입력 2016-05-01 14:31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인들이 망쳐놓고 벼랑끝까지 위기로 몰아간 대한민국정치를 국민이 살려냈죠"라며 "그리고 정상화시켜주었습니다. 거의 기적에 가깝지 않습니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 많은 야당 정치인들은 착각하고있어요. 자기가 승리의 주역인양 착각하는 모습이잖아요"라며 "국민들은 여러번 반복해서 무한사랑을 베풀지는 않습니다. 모든것을 정상으로 만들어준 국민들께 감사합시다"라고 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그리고 지금 더민주당은 비상상태입니까 아니면 정상상태입니까?"라며 "20대국회 시작을 제1당인 더민주당에서 비상대책위원장체제로 연장해서 운영한다는 얘기들이 나오네요. 의견들을 들어보겠다네요. 이 무슨 꼼수입니까?"라고 했다.

 이어 "당헌당규대로 비대위원장은 내려놓으시고 당대표 출마하시면 됩니다. 지금 비상체제가 필요한 상황입니까?"라며 "룰과 원칙이 있어야하는데 국민들께 뭐라고 설명하실겁니까?"라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더구나 지금 비상체제에서 당운영은 제대로 민주적으로 되고 있는겁니까?"라며 "
비례자리 쓸어담고 멀쩡하게 임기남은 연구원장도 갈아치운다하고 경제대변인자리 만들고 등등 친정체제 구축하시겠다는데 다음은 뭐지요?"라고 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왠지 먹튀 투기자본이 우리당에 들어온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것은 저만의 생각입니까?"라며 "국민에게 송구한 마음이 듭니다. 제1당은 원칙을 지키는 정당이야 합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