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어린이날인 5일 강원도내 곳곳에서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풍성한 행사가 펼쳐진다.
1일 강원도내 지자체에 따르면 어린이날 춘천 옛 캠프페이지에서는 ‘어린이대축제’가 펼쳐진다. 대형 공룡전시 행사인 쥬라기 세상, 매직포커스 공연, 드론체험, 어린이 캐릭터 뮤지컬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준비돼 있다. 에어바운스와 어린이캐릭터기차, 열기구 등 다양한 놀이기구도 마련돼 있다.
춘천 남이섬에서는 어린이날 특별공연 매직컬 ‘신데렐라’가 오후 1시와 오후 3시에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화려한 마술과 뮤지컬을 선보여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남이섬은 5월 한 달 간 도자기 만들기 체험, 컵·부채 그림 그리기 체험, 악기·어린이 정원 만들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원주 따뚜공연장과 젊음의 광장 일원에서는 ‘원주 어린이날 큰잔치’가 펼쳐진다. 제1군야전군사령부 군악대의 축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비보이, 군악대, 의장대, 마술공연, 어린이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드론·로봇·클라이밍·소방 체험 등 100여개 체험행사가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강릉 올림픽파크에서는 레크리에이션, 버블체험, 그림그리기 마당, 벼룩시장 등 다양한 전시·공연과 함께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홍천 토리숲에서는 ‘어린이날 기념 홍천 꿈나무 큰잔치’가 열린다. 어린이 백일장, 사생대회, 기자왕 선발대회, 동요부르기 경연대회 등 다양한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가족사진촬영, 모형비행기와 팔찌 만들기, 야생화 전시, 물소화기 체험, 다도예절 및 시음 등으로 진행된다.
화천 붕어섬에서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 7사단 군악대와 화천 어린이 합창단 등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레크리에이션과 마술쇼, 20여개 무료체험행사 등 가족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 주간(1~7일)을 맞아 내 모든 시·군에서 어린이와 가족들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라며 “가족 모두가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강원도 어린이날 행사 풍성
입력 2016-05-01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