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임시공휴일인 오는 6일 서수원~의왕 민자고속도로, 일산대교, 제3경인 고속화도로 등 3개 민자도로를 무료로 운영한다. 또 5~8일 황금연휴 기간 도가 운영하는 박물관, 미술관, 휴양시설도 무료 개방한다.
도는 1일 정부의 고속도로 무료통행 추진 정책에 맞춰 이들 3개 민자도로를 6일 0시부터 자정까지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들 3개 민자도로의 통행료는 서수원~의왕 민자고속도로 800원, 제3경인 고속화도로 2200원, 일산대교 1200원이다.
도 관계자는 “서수원~의왕 도로와 제3경인 고속화도로는 지방도이지만 정부가 관리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결돼 있다”면서 “경기도만 통행료를 징수할 경우 도로 이용자의 불편이 예상돼 도의회와 협의를 거쳐 무료 운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는 5~8일 연휴 기간 도가 운영하는 박물관, 미술관, 어린이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남한산성 행궁, 물향기수목원, 강씨봉자연휴양림, 축령산자연휴양림, 잣향기푸른숲 등도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수원=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임시공휴일 6일, 경기도 운영 민자도로 3곳 무료 통행
입력 2016-05-01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