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유서 작성 컴퓨터 그대로"…故노무현 전대통령 7주기 앞두고 사저 공개

입력 2016-05-01 12:18 수정 2016-05-01 22:15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가 1일 공개됐다. 노 전 대통령 사저는 지난 2008년 2월 준공됐다. 
사진은 노 전 대통령이 2009년 5월 23일 오전 5시 20분께 유서를 작성한 안채 컴퓨터.

사저는 부지 4257㎡ 연면적 594㎡로 사랑채, 안채, 서재, 경호동으로 구성돼 있다. 33㎡ 규모의 사랑채는 노 전 대통령이 평소 손님을 맞거나 식사를 하는 장소이다.
사진은 노 전 대통령이 유서를 작성한 안채 컴퓨터와 오른편의 침실.

침실과 연결된 안채는 노 전 대통령 내외의 유일한 개인적 생활공간으로 컴퓨터가 있는 책상은 2009년 5월 23일 오전 5시 20분께 유서를 남긴 곳이다.
식사를 한 주방.

2대의 모니터 중 하나는 검색용, 하나는 서류 작업용으로 그대로 보존돼 있다.
사진은 노 전 대통령이 독서 집필 토론을 한 서재.

서재는 독서 집필을 하거나 토론을 하던 곳으로 1000권의 장서가 비치돼 있다.
사진은 손님을 맞던 사랑채 전경.

사저에 살던 권양숙 여사는 지난 연말 인근 주택으로 이사를 했다.
노 전대통령이 평소 즐겨 탓던 자전거.

사저는 5월 한 달 동안 주말마다 일반에 개방된다. 노무현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 신청한 90명과 현장 접수 10명이 이날 오전 11시 사저를 관람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전경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편집=정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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