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진 날씨에 '워터 콘셉트 음료' 인기

입력 2016-05-01 11:34

부쩍 더워진 날씨에 갈증을 채우기 위한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다양한 맛과 기능을 추가해 물보다 훨씬 수월하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돕는 워터 콘셉트 음료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코카콜라의 ‘토레타’는 자몽, 백포도, 사과, 당근, 양배추 등의 10가지 과채 수분이 함유된 저칼로리 수분보충음료다. 가볍고 깔끔한 맛 뿐만 아니라 칼로리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저자극·저칼로리를 선호하며 물 한 병도 특별하게 마시려는 2030 젊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언제 어디서나 마실 수 있는 일상 속 수분 보충을 위한 대세 음료로 떠오르고 있다.

물보다 커피를 즐겨 마신다면 커피 워터가 제격이다. 일동제약의 ‘더치워터 데일리’는 고급원두를 10여 시간 추출한 더치원액이 들어간 프리미엄 워터다. 하루 종일 물처럼 커피를 마시는 현대인들이 카페인 걱정 없이 물 대신 마실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더치커피 원액이 3.75% 함유됐으며, 천연방부제인 자몽추출물을 사용한 무방부제, 무합성 감미료 음료로 안심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약품의 ‘글램’은 식이섬유 7g을 함유한 마시는 식이섬유 제품이다. 기존 식이섬유 음료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사과 향을 가미해 보다 상큼하고 깔끔한 맛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헐리우드 스타들이 마시는 음료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모았던 코코넛워터 ‘지코 오리지널’은 코코넛 본연의 수분과 더불어 코코넛 원재료의 진한 풍미를 담백하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330ml팩에 65kcal 낮은 칼로리로 출시됐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워터 콘셉트 음료는 탄산수 등이 이끌던 물 2.0 시대를 이어 물 3.0 시대를 이끌 제품군으로 떠오르고 있는 제품군”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