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미쓰이화학과 합작한 폴리우레탄 업체 MCNS가 지난 29일(현지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에 시스템하우스를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 시스템하우스는 폴리올(Polyol), MDI 등을 주재료로 첨가제를 혼합한 폴리우레탄 원료를 생사하는 공장이다. 지난해 6월 착공했으며 연간 2만t규모의 폴레우레탄 제품을 상업생산하게 된다.
MCNS는 멕시코 시스템하우스를 거점으로 중남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멕시코는 현재 한국과 일본계 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의 생산기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연간 400만대를 생산하는 세계 7위 자동차 생산국이기도 하다.
MCNS는 이번 시스템하우스 준공으로 9개국에 15개 생산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원기동 MCNS 공동대표는 “이번 멕시코 시스템하우스 준공으로 MCNS는 아시아, 유럽, 미국뿐만 아니라 중남미까지 폴리우레탄 사업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0년까지 매출 2조원 이상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
SKC-미쓰이화학 합작사 MCNS, 멕시코에 폴리우레탄 공장 준공
입력 2016-05-01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