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20대 투신 해경 구조

입력 2016-05-01 10:59
여자친구와 혜어진 것을 비관한 20대가 광안대교위에서 투신했다가 긴급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다.

1일 오전 2시쯤 부산 광안대교 하판 교각 위 난간에 앉아 있던 A씨(20)가 갑자기 바다로 투신했다.

신고를 받은 부산해경은 현장에 고속제트보트와 경찰관 등을 보내 A씨를 구조한 뒤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조사결과 A씨는 최근 여자 친구와 헤어진 것을 비관해 술을 마시고 광안대교를 걸어가다 투신한 것으로 밝혀졌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