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지문·홍채인식 등 생체인증 솔루션(FIDO)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 수출한다.
삼성SDS는 여신·수신·온라인·모바일 등 핵심 뱅킹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업체인 엣지버브사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1일 발표했다.
엣지버브사는 글로벌 IT기업인 인포시스(Infosys)의 금융 솔루션 관계사로, 금융 솔루션 피나클(Finacle)을 전세계 84개국 5억 4700만명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글로벌 뱅킹 솔루션 부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SDS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엣지버브사를 통한 FIDO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SDS는 삼성페이, KG이니시스의 간편 결제 서비스인 K-Pay, 삼성그룹 사내시스템에 각각 FIDO 솔루션을 적용해 안정성을 이미 입증 받았다.
또, 싱가폴 국방기술원의 모바일 인트라넷 서비스 생체인증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FIDO 솔루션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게 됐다.
삼성SDS와 엣지버브사는 4월 28~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인포시스가 개최한 ‘인포시스 컨플루언스 2016’에서 양사가 공동 개발한 통합 솔루션을 약 300여개의 금융 고객에게 발표하고 전시 공간을 공동으로 마련해 솔루션을 전시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삼성SDS 생체인식 솔루션으로 글로벌 공략 가속
입력 2016-05-01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