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미얀마 시장조사단 파견

입력 2016-05-01 11:00
울산시는 2일부터 4일까지 개혁·개방 정책이 가속화되고 있는 미얀마에 시장조사단을 파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단은 김기현 시장의 우호협력도시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미얀마 만델레이시 방문을 계기로 추진됐다. 미얀마는 지난 3월 아웅산 수치 여사가 주도하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집권 이후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여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신흥시장이다.

시장조사단은 울산경제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울산코트라지원단 등 지역 경제 관련 단체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미얀마상공회의소 등 현지 경제관련 단체와 경제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얀마는 아시아개발은행이 2016~2017년도 성장률을 8% 이상으로 예상하는 등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지역”이라며 “시장조사단 파견을 통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