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 3안타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현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미국프로야구(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는 3회말 팀이 1-2로 뒤진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시카고 선발투수 맷 레이토스의 3구째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때렸다. 메이저리그 6경기 만에 처음 만든 2루타였다.
김현수는 3-3 동점으로 맞선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레이토스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추가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세 번째 타석은 6회말에 찾아왔다. 김현수는 4-3으로 앞선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카고의 바뀐 투수 제크 퍼트넘에게 안타를 뽑아냈다. 김현수는 퍼트넘의 폭투 때 2루를 밟아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김현수는 애덤 존스의 2루타 때 홈으로 전력으로 질주해 득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지난 24일 캔자스시티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타율은 무려 0.643까지 치솟았다.
볼티모어는 7회초 현재 5-4 한 점차로 시카고에 앞서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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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3안타 폭발… 타율 0.643까지 치솟아
입력 2016-05-01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