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전문가를 매칭해주는 사업이 실시된다.
중소기업청은 기술전문가를 구하지 못해 기술개발(R&D)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전문가를 연결해주는 ‘맞춤형 기술파트너 지원 사업’의 참여 신청을 2일부터 9월 2일까지 4개월간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중기청은 지난달 7일 대학산업기술지원단, 서울대(SNU)공학컨설팅센터와 함께 ‘중소·중견기업의 산학연 생태계 활용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4000여명의 전문가들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역량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크게 기술자문과 기술교육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기술자문은 기업의 신제품 아이디어, 공정자동화, 품질향상, 시제품 제작, 국내외 기술인증 획득, 특허출원 등을 전문가가 함께 하는 방식이다. 기술교육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 관련 교육, 최신기술에 대한 정보가 소개되는 학회·세미나 참석 등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규모는 5억원이며 1년 이내에 기업이 수행하는 R&D 과제당 2000만원을 지원한다.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이라면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은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중기청, 중소·중견기업에 기술개발 전문가 매칭한다…참여 신청 접수 2일부터
입력 2016-05-01 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