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극드라마 ‘옥중화’ 주연 진세연은 아역을 통해 험난한 운명을 예고했다. 30일 첫 방송된 ‘옥중화’(극본 최완규·연출 이병훈·최정규)에서 옥녀는 탄생과 함께 어머니를 잃으며 기구한 운명을 맞았다.
옥녀 어머니는 누군가에게 쫓기기 시작했고 끝내 칼을 맞았다. 옥녀 어머니는 중인 출신의 전옥서 서리 지천득(정은표) 도움을 받아 죄수들이 수감된 옥 중에서 태어났다. 옥녀 어머니는 사망하고 지천득 손에서 크게 됐다. 죄수들은 “먹는 거 보니 주둥이가 남다르다. 시궁창에 빠져도 살아날 년”이라고 했다.
옥녀는 15년 후 아역 정다빈으로 거듭났다. 전옥서 관리인은 지천득에게 “그 계집이 어떤 무서운 사인이 존재할지 어찌 알겠느냐! 나중에 그 아이가 큰 화근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번 일은 필시 덮고 가야한다! 그래야 네 놈도 살고, 나도 살아. 그 아이는 누가 업둥이라도 피우게 은밀히 내다 버려”라고 했다.
하지만 지천득이 아이를 버리는 것을 본 동네 아이는 포도청에 신고를 했고, 옥녀는 그 상태로 지천득의 품으로 다시 돌아오게 됐다. 옥녀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정다빈의 캐릭터가 순수하고 상큼하다. 향후 스토리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옥중화’ 진세연 이전에 정다빈 있다 상큼하고 순수한 캐릭터 첫 방송 매력
입력 2016-05-01 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