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자동차가 약 400만대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다.
닛산 북미 지사는 30일(현지시간) 충돌 사고 시 에어백과 안전벨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망이나 치명적 부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320만대를 리콜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콜대상 차량은 닛산 맥시마 2016~2017 모델과 닛산 알티마 2013~2016 모델, NV 200, 리프 및 센트라, 닛산 패스파인더 2013~2017 모델, 닛산 NV 200 택시, 인피니티 QX 60과 Q 50, 닛산 로그 2014∼2017, 닛산 무라노 2015∼2016, 2013년 인피니티 JX 35 등이다.
닛산 북미 지사는 “센서 결함으로 앞좌석 조수석에 사람이 타고 있는데도 타지 않은 것으로 인식해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리콜대상 차량들을 무상으로 수리해줄 것이라고 밝혔지만 언제부터 수리가 가능한지는 밝히지 않았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닛산 북미 지사 "400만대 리콜"…에어백이 문제
입력 2016-05-01 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