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다음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크렘린이 30일 밝혔다. 아베 총리의 러시아 방문은 2차대전 이후 북방 영토를 둘러싼 러·일 간 마찰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크렘린은 지난 2014년 동계 올림픽이 열렸던 흑해 연안의 휴양지 소치에서 아베 총리와 푸틴 대통령 간 회담이 개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베 총리와 푸틴 대통령 간 회담예정은 이달 초부터 나왔지만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아베 다음주 방러…푸틴과 동계 올림픽 열렸던 소치에서 만날듯
입력 2016-04-30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