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이 아들을 죽인 뺑소니범에 대한 증거를 획득했다.
2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기억’에서는 박태석(이성민)이 죽은 강현욱(신재하)의 여자친구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뜸을 들이다 목소리를 드러낸 그녀는 태석에게 줄 것이 있다며 만남을 요청했다.
강현욱의 여자친구는 카페에서 만난 태석에게 “오빠가 만약 3일 연속 연락이 안되면 변호사님에게 전해주라고 했다”며 “연락 끊기기 전 날 밤에 날 찾아왔다”고 USB를 건넸다.
태석은 차에서 USB를 확인했다. USB에는 강현욱이 진짜 뺑소니범 이승호(여회현)와의 대화내용이 담겨있었다. 강현욱은 이승호에게 “뺑소니 너였지? 기억 안나? 중 3때 울면서 나한테 고백해잖아”라며 “비밀 못 지켜줘서 미안하다. 난 돈이 필요해”라고 말했다. 이승호가 “나쁜 놈”이라고 말하자 강현욱은 “말은 바로하자. 나쁜 놈은 너야 병원에만 데려가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태석은 두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헛구역질을 하며 괴로워했다. 이때 신영진(이기우)이 보낸 사람들에 의해 태석은 머리를 얻어맞고 기절했다.
서희수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