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이상민, 뺑소니범 증거 USB 확인

입력 2016-04-29 22:05
사진=tvN 금토드라마 ‘기억’

이상민이 아들을 죽인 뺑소니범에 대한 증거를 획득했다.
2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기억’에서는 박태석(이성민)이 죽은 강현욱(신재하)의 여자친구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뜸을 들이다 목소리를 드러낸 그녀는 태석에게 줄 것이 있다며 만남을 요청했다.

강현욱의 여자친구는 카페에서 만난 태석에게 “오빠가 만약 3일 연속 연락이 안되면 변호사님에게 전해주라고 했다”며 “연락 끊기기 전 날 밤에 날 찾아왔다”고 USB를 건넸다.

태석은 차에서 USB를 확인했다. USB에는 강현욱이 진짜 뺑소니범 이승호(여회현)와의 대화내용이 담겨있었다. 강현욱은 이승호에게 “뺑소니 너였지? 기억 안나? 중 3때 울면서 나한테 고백해잖아”라며 “비밀 못 지켜줘서 미안하다. 난 돈이 필요해”라고 말했다. 이승호가 “나쁜 놈”이라고 말하자 강현욱은 “말은 바로하자. 나쁜 놈은 너야 병원에만 데려가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태석은 두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헛구역질을 하며 괴로워했다. 이때 신영진(이기우)이 보낸 사람들에 의해 태석은 머리를 얻어맞고 기절했다.

서희수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