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입산 및 하산시간 30분~1시간씩 연장

입력 2016-04-29 19:58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입산 및 하산 시간을 조정·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어리목코스(통제소)·영실코스(통제소)는 오후 2시에서 오후 3시, 윗세오름통제소는 오후 1시30분에서 오후 2시, 성판악코스(진달래밭)와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는 오후 12시30분에서 오후 1시, 돈내코코스(안내소)는 오전 10시30분에서 오전 11시, 어승생악코스(입구)는 오후 5시에서 오후 6시로 각각 연장 운영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한라산국립공원 고지대는 불규칙한 날씨 변동에 따른 기온차로 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며 “안전산행을 위해 음용수와 여벌옷, 모자 등 충분한 복장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 들어 현재까지 한라산 탐방객은 38만382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만9446명에 비해 14.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