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위원회 내달 출범... 위원장에 박영규 이사장

입력 2016-04-29 17:38

지난 3월 시행된 무형문화재법에 따라 무형문화재위원회가 내달 1일 출범한다고 문화재청이 29일 밝혔다.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용인대 교수와 문화재위원을 지낸 박영규(사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이사장이 선출됐다.

새로 출범하는 무형문화재위는 임기 2년의 위원 27명, 전문위원 44명으로 구성됐다. 산하에 전통예능, 전통기술, 전통지식 및 관습 등 3개 분과를 두고 있다.

무형문화재위는 전통 예능과 기능 중심이었던 무형문화재 정책이 무형문화재법 시행에 따라 전통지식, 구전 전통, 생활 관습 분야로 확대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됐다.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및 해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와 보유단체 인정 및 해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우선 등재 추진 대상 선정 등을 심의하게 된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