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21%),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17%), 오세훈 전 서울시장(7%), 박원순 서울시장(6%) 등의 순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가 조사됐다.
여론조사업체인 한국갤럽은 지난 26~28일 전국 19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 20%)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안 대표는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 이름을 올린 이후 최고치(21%)를 기록했다.
안 대표는 지난 3월 8~10일 실시된 조사 때보다 11% 포인트 상승했다. 문 전 대표는 같은 기간 1% 포인트 오르는 데 그쳐 2위로 밀렸다.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난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최저치(3%)로 떨어졌다.
이는 예비조사에서 후보군으로 선정된 무소속 유승민 의원(4%), 더민주 김부겸 당선인(3%), 안희정 충남도지사(3%) 등 정치인 8명에 대해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갤럽,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안철수>문재인>오세훈>박원순
입력 2016-04-29 10:43 수정 2016-04-29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