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정치이슈로 비화…김종인, 정운호 법조 로비 의혹 철저 조사

입력 2016-04-29 09:56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결국 우리 경제와 관련, 서민들의 짜증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 문제(정운호 로비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방법이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정부는) 경제가 어려워지니 9월부터 실시되는 김영란법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며 "정운호 사건 같은 것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으면 김영란법이 가진 부정방지·향응방지 입법 자체가 문제가 될 것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호 로비 의혹은 100억원대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가 대규모 전관 출신 변호인단을 꾸리고, 부장판사 등 법조계 인사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구명로비를 해왔다는 의혹이다.

편집=정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