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트리플A 대타 출전…"재활 순조"

입력 2016-04-29 09:06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 강정호(29)가 트리플A 경기에 대타로 출전했다. 강정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 파크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와 더램 불스와의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빅리그 복귀를 앞두고 구단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재활 경기 중인 강정호는 실전 경기감각을 익히기 위해 트리플A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틀 연속 9이닝을 소화한 강정호는 복귀를 위해 마지막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결코 서두르지 않는 모습이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강정호는 팀이 5-6으로 뒤진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6번 타자 대니 오티즈의 타석 때 대타로 나왔지만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재활을 돕고 있는 토디 톰칙 트레이너는 전날 피츠버그 지역매체인 '피츠버그 트리뷴'를 통해 "강정호가 신체적으로 좋은 신호를 꾸준히 보내고 있고 재활 과정에서 필요한 것들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며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신창호 스포츠레저팀장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