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친박 핵심 실제 대통령과 가까운지 불분명"

입력 2016-04-29 08:59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은 29일 “친박 핵심이라는 사람들이 대통령하고 실제 가까운 사람인지, 그 의중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인지, 자주 만나는 사람인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친박 핵심 유기준 의원, 친박 핵심 최경환 의원 막 얘기하는데 그러면 과연 친박 핵심은 뭔가. 불분명하다고 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그런(친박 핵심으로 불리는) 것들이 자기 개인의 입신, 출세를 위해서 활용되고 사용되고 이용되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그거는 정말 경계를 해야 되고 그런 측면에서 대통령께서 이것이 선거에 이용되고 자기 마케팅을 하는 거다 이런 말씀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내가 친박계다 또 그렇기 때문에 친박계의 수가 몇 명이다, 그런 진영논리로 가면 이게 문제 해결도 안 될 뿐만 아니고 당의 화합도 안 될 뿐만 아니고 국민은 더 짜증나고 새누리당은 국민들로부터 더 외면당하기 때문에 그런 진영논리가 아닌 정말 쇄신의 경쟁을 통해서 보다 더 많이 바꿀 수 있고 보다 더 새로운 대안을 내놓을 수 있는 그런 분들이 (원내대표나 당 대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