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지하에서 버스와 지하철의 환승이 이뤄지는 경기 수원 광교중앙역 환승센터가 29일 첫 개통된다.
수원시는 광교중앙역 환승센터 지하 1층에는 버스, 지하 2층에 지하철 대합실, 지하 3층에 지하철(신분당선 연장구간) 등이 연결돼 있어 버스와 철도의 빠르고 편리한 환승체계가 이뤄진다고 28일 밝혔다.
광교중앙역 환승센터는 9889㎡ 규모로 올 2월 내부설비와 구조물이 완공된 뒤 2월부터 시운전 점검과 버스 시범 운행 등을 거쳐 29일 개통하게 됐다. 경기도시공사가 경기철도㈜에 위탁 시행을 맡겨 관리하도록 했다.
광교중앙역 환승센터는 2007년 5월 광교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확정돼 2011년 2월 신분당선 연장(정자~광교) 민간투자사업으로 착공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개통을 앞두고 광교중앙역 환승센터를 찾아 내부와 진입도로 등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지하철과 버스 국내 최초 지하 환승 "광교중앙역에서 첫선"
입력 2016-04-28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