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천동의 한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로 덮어놓은 해골과 뼈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분쯤 청천동 소재 공장 화장실 공사 현장에서 백골 상태의 사체가 콘트리트로 덮어 놓은 상태로 발견됐다.
백골은 공사 현장의 작업자들이 112로 신고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김경호 형사과장은 “콘크리트 바닥 40㎝ 아래에 묻힌 백골의 성별이나 나이를 추정할 수 없는 상태”라며 “소지품이나 옷가지도 발견되지 않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 청천동 공장 공사현장 콘크리트에서 해골과 뼈 발견돼
입력 2016-04-28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