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삼성전자와의 빌딩 임대차 계약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임대차 계약은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빌딩으로 이전하기 위한 것으로 5월중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서초동 삼성전자 빌딩의 21~38층 사이 13개 층을 사용하게 된다. 이사는 7월 중순부터 시작해 8월 중순 전후로 완료할 계획이다. 임대차 기간은 5월 1일부터 2년이며, 보증금 138억4700만원에 월 임차료 13억8500만원이다.
앞서 삼성생명은 서울 태평로 사옥을 부영에 매각했다. 삼성그룹은 서초동 삼성타운에 있던 계열사(삼성전자·삼성물산 등)를 수원과 판교 등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금융 계열사를 들이기로 했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서초동 삼성타운으로 이사가는 삼성생명…월 임차료 13억
입력 2016-04-28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