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음주운전’ KIA 손영민 50경기 출장정지 징계

입력 2016-04-28 17:30
KIA 손영민. 뉴시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손영민(KIA 타이거스)에게 5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손영민은 지난 2012년 9월 음주운전으로 인한 추돌사고로 KIA로부터 임의탈퇴선수로 공시됐다.

손영민이 임의탈퇴 신분에서 벗어나 KIA에 복귀하면서 28일 KBO는 상벌 위원회를 열었다.

KBO는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3호에 의거해 손영민에게 정규리그 50경기 출장정지,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 사회봉사활동 120시간 징계를 내렸다. 손영민은 50경기 동안 정규리그와 퓨처스리그에 나설 수 없다.

KBO는 음주운전 후 임의탈퇴와 복귀를 반복하는 선수에 대해 더 강력한 제재를 내릴 방침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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