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코나아이의 영업이익이 64% 올랐다.
스마트토탈솔루션 업체 코나아이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의 경영 실적을 27일 공시하고 한국증권거래소에서 경영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나아이가 공시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4억8800만원, 23억9600만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4분기 대비 47억여원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64% 증가해 24억여원을 기록했다. 조정일 코나아이 부회장은 경영설명회를 통해 “중국 시장의 가격 협상 지연과 미국 시장의 카드 발급 적체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감소했지만 가장 힘들었던 지난해 4분기 대비해서는 대폭 개선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영설명회에서는 하반기 상용화 예정인 '코나머니'의 출시일이 공개됐다. 코나머니는 세계 최초로 국제 카드 결제 표준 기준에 기반한 선불카드 서비스다. 이용자는 원하는 휴대폰을 통해 카드를 발급받아 충전한 후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코나머니의 론칭 예정일은 7월 1일이다. 조정일 대표는 “코나머니는 카드사와 비교할 때 절반 수준도 안 되는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하므로 가맹점, 소비자 모두가 이익이 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코나아이, 지난해 4분기 위기 이기고 연초 실적 호조…1분기 영업이익 64%↑
입력 2016-04-28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