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서 “자기 십자가는 자기가 짊어지고 가야”

입력 2016-04-28 15:44
배우 김민서 인스타그램 제공

크리스천 배우 김민서가 SNS에 신앙고백을 했다. 그는 24일 인스타그램에 “난 이제 진짜 여배우로서 무대에서 연기를 하면서 즐겁고, 희열감과 황홀함을 느끼며 연기를 하고 있는 내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내가 살아 있는 동안은 끊임없이 다니며 생각하고 매일 내 영혼의 힘이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우리가 연기를 한다거나 글을 쓰던 간에 상관없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꿈꿔왔던 명예도 화려함도 아닌 인내를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결국 우리는 믿음을 갖고 자기 십자가는 자기가 짊어지고 가야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그것을 믿고 가면 그렇게 아프지도 않을 거고, 자기 본분에 맞게 가면 인생도 그렇게 두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08년 SBS 드라마 ‘사랑해’로 데뷔한 김민서는 ‘성균관 스캔들’ ‘나쁜 남자’ ‘해를 품은 달’ 등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MBC 50부작 드라마 ‘화정’에서 희대의 악녀 소용 조씨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