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주한외교단 '치안한류' 설명회

입력 2016-04-28 15:08
경찰청은 28일 서울 서대문구 청사에서 주한 외교사절과 외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치안한류’ 확산을 위한 공공행정 설명회를 열었다.

올해 처음 열린 이 행사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우리나라 각 부처의 공공행정 우수 사례를 주한 외교단에 소개하는 자리다. 이날 설명회에는 코스타리카, 오만, 파라과이 등 3개국 대사를 비롯해 33개국 38명이 참석했다.

경찰청 외사기획과 관계자는 “대한민국 경찰과 치안 협력을 희망하는 많은 나라 참가자들이 치안한류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희망했다”고 말했다.

함께 열린 경찰장비 전시회에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속 전문가와 경찰청 과학수사요원들이 우리나라 범죄 수사 과정을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치안한류’ 사업을 추진 중인 경찰은 지금까지 71개국과 경찰 교육협력 사업을 진행했다. 한국 경찰에 전문가 파견을 요청한 나라는 29개국이라고 한다. 올해는 30개국 이상을 대상으로 치안한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