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17년까지 행복주택 공급(사업승인 기준) 물량을 15만가구로 1만가구 늘리기로 했다. 대학생과 신혼부부을 위한 행복주택 특화단지는 기존 계획(5곳)보다 5곳 더 확보한다. 정부는 또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인기를 반영해 2017년까지 사업부지 확보 물량 계획을 기존 13만가구에서 15만가구로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8일 관계기관 협의와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거쳐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한 주거비 경감 방안’을 확정했다.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과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금리는 오는 6월부터 제도 도입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다.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중 생애최초주택구입자에 대한 우대금리는 기존 0.2% 포인트에서 0.5% 포인트로 높아진다. 올 연말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최저 1.6% 금리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금리는 일괄적으로 0.2% 포인트씩 낮추고, 신혼부부에게 적용되는 우대금리는 0.3% 포인트 추가 확대한다. 최저 금리가 1.8%다.
정부는 또 2022년까지 전체 임대주택 중 공공지원 임대주택 비율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8% 수준까지 늘리기로 했다. 한국은 2014년 기준 5.5% 수준이다.
세종=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
행복주택·뉴스테이 공급 2017년까지 3만가구 늘린다
입력 2016-04-28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