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롤스로이스 사고의 놀라운 연결고리' 대통령 제부 트윗

입력 2016-04-28 11:01 수정 2016-04-28 13:29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허경영 롤스로이스 삼중 추돌사고'가 볼보, 벤츠 외제차 간의 사고였다는 점을 밝히며 이 사고에 여러 가지 의미를 부여했다. 고급차 간의 연쇄 추돌 사고가 현 정치판을 대변하는 거라는 둥, 허경영 공화당 총재를 대권주자로 부각하기 위한 고의 사고였다는 식의 터무니없는 주장이었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박근령씨의 남편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이다. 

다음은 '허경영 롤스로이스 사고'가 알려진 28일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에 남길 글 모음.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는 알을 깨고 세상 속에 태어났는데, 지리멸렬한 보수진영에는 허경영 총재의 롤스로이스 3중 추돌사고가 그를 대권주자로 부각시켰다.'


'미국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가 대권주자로 확정적이고, 공화당은 허경영 총재가 확실한 대권주자다. 동시성의 원리는 트럼프 당선은 곧 허경영 당선이다.'


'롤스로이스, 볼보, 벤츠 3중 추돌사고는 공화당이 유명무실한 새누리당을 때리자 홧김에 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을 때리고 더불어민주당은 얼떨결에 국민의당을 때린 구조다.'


'허경영 총재가 끊임없이 정치적으로 조롱받고 희화되고 있는 와중에도 정치적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한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허경영 총재는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구리방향 강변북로에서 7억원 상당의 롤스로이스를 운전하다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박는 사고를 냈다.

허경영 총재는 을 촬영해 올리기도 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