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서울 서초구의 연립주택인 ‘트라움하우스 5차’로 63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공동주택 공시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제주도 제주시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공동주택 1200만 가구의 올해 가격을 29일 공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대비 5.97% 상승했다. 지난해 상승률 3.12%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서울 서초구에 있는 ‘트라움하우스 5차’로 전용면적 273.64㎡에 63억6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비싼 곳은 서울 서초구 아파트인 ‘트라움하우스 3차’(273.81㎡)가 44억4000만원이었다.
공동주택 가격 상승률은 제주도 제주시가 26.62%로 가장 높았다. 국토부는 “전입인구 증가, 아파트 신규 공급물량 부족, 관광산업 활성화에 따른 투자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시 광산구가 20.67%, 제주도 서귀포시가 20.62% 순으로 공동주택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세종=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 '트라움하우스 5차' 63억원 넘어
입력 2016-04-28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