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시각장애 어린이 돕기에 나섰다.
삼성물산패션부문 여성복 브랜드 ‘구호’는 글로벌 스타 이영애씨와 함께 시각장애 아동들의 개안 수술을 돕는 ‘하트 포 아이(Heart for Eye)’ 캠페인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이씨는 “관심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 힘이 되어주고 싶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의 뜻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하트 포 아이 캠페인은 시각장애 어린이들의 눈을 뜨게 해주어 패션의 아름다움을 같이 나누자는 취지에서 여성복 ‘구호’가 2006년에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해까지 총 287명의 시각장애 어린이들이 사시교정수술을 통해 빛을 찾게 도왔다. 이번에도 ‘하트 포 아이’ 제품을 전국 54개 구호 매장에서 판매하고 이 수익금을 삼성서울병원과 협력, 시각장애 어린이의 개안수술 기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이번 하트 포 아이 제품 중 티셔츠는 이씨와 쌍둥이 남매인 승권이와 승빈이가 사랑의 하트를 직접 그렸다. 딸 승빈이는 하트를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얼굴과 팔, 다리 그리고 머리에는 예쁜 꽃을 달아 귀여운 하트를 완성했다. ‘하트 포 아이’ 티셔츠는 아이들을 위한 마음을 하나로 모은다는 뜻에서 다양하게 변형시킨 7개의 ‘하트’ 디자인을 활용해 제품을 출시했다. 이밖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남성용, 키즈용 티셔츠는 물론 원피스 셔츠 팬츠 점퍼, 가방 등 총 18개 스타일 40개 아이템으로 확대해 온 가족이 뜻 깊은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여성복 브랜드 '구호', 이영애와 시각장애 어린이 돕기 캠페인 펼쳐
입력 2016-04-28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