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은 사단법인 미래숲과 함께 지난 25일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에서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을 위한 식수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15기 녹색봉사단 등 각계 각층 관계자 약 160여명이 참가한 행사에서 롯데호텔은 이 지역 2만㎡에 식수 1만2000본을 심었다. 쿠부치 사막은 한국과 가장 가까운 사막으로 모래폭풍의 주요 근원지이자 한국에 직접 영향을 주는 황사 중 약 40%가 발원하는 지역이다.
롯데호텔은 2013년 9월 사단법인 미래숲과 협약식을 체결한 이래 지속적으로 ‘띵크 네이쳐(Think Nature)’ 캠페인을 벌여왔다. 2014년부터 롯데호텔은 약 8만㎡에 식수 5만본을 심어 황사 방지 및 기후변화 완화에 앞장서고 있다. 띵크 네이쳐 캠페인은 객실 내 침대시트나 수건을 매일 세탁하지 않고 재사용 해도 좋다는 표시인 ‘그린카드’로 절감되는 비용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롯데호텔,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에서 식수활동
입력 2016-04-28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