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교회 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농아총연합회(한기농총)는 지난 25일 대전 창대농인교회에서 제16차 정기총회를 열고 새 임원을 선출하고 사업계획 수립 등 안건을 처리했다.
총회에서 회원들은 정휘준(53·목포에바다농인교회) 목사를 12대 대표회장에 선출했다. 회장은 ‘교단 및 선교 단체에 대한 안배를 원칙으로 한다’는 정관에 따라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에 배정됐다. 대표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정 신임 회장은 “교단을 초월해 청각장애인교회와 성도들의 연합사업을 더욱 확대 증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연합사업들을 다양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도, 그리고 후원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수화찬양대회, 교역자수련회, 이단 세미나, 북한 농아인 선교, 해외 농아인교회 설립 등 청각장애인 성도를 위한 연합사업을 벌이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한기농총 새 대표회장에 정휘준 목사
입력 2016-04-28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