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현안사업이던 동부산관광단지의 핵심·집객시설인 테마파크 개발 협약 및 관광단지 통합브랜드 ‘오시리아’ 선포식이 마침내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다음 달 3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GS컨소시엄과 테마파크 개발에 따른 협약을 체결하고 관광단지 통합브랜드인 ‘오시리아’ 선포식을 가진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2014년 7월 테마파크 신규사업자 공모를 통해 GS리테일과 롯데월드, 롯데쇼핑 등이 참여한 GS컨소시엄을 협약대상자로 선정했다.
그동안 이 사업은 대규모 장치 산업으로 막대한 초기 투자비와 지속적인 유지관리 비용이 투입되는 반면 투자비 회수에 장기간이 소요돼 협약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협약체결 후 사업법인 설립 및 용지임대계약 절차를 거쳐 2017년 착공해 2019년 말 개장 목표로 사업을 진행 할 예정이다.
테마파크는 세계적 수준의 동부산관광단지 내 50만㎡ 규모에 3700억 원 이상을 투입, 해마다 35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부산의 새로운 관광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동부산관광단지는 이번 테마파크 협약체결로 34개 시설 중 22개 시설(면적 대비 약 80%)의 투자유치를 확정하게 된다.
이와 함께 관광단지의 이미지 확립과 체계화된 홍보마케팅 추진을 위해 통합브랜드인 ‘오시리아’를 최종 확정하고 선포식을 개최한다.
‘오시리아’는 관광단지 내 천혜 절경을 간직한 ‘오’랑대와 용녀와 미랑 스님의 사랑이야기를 간직한 곳인 ‘시’랑대의 머릿글자에 장소를 나타내는 접미사 ‘이아’를 합성, ‘부산으로 오시라’는 의미도 함께 담겨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홈페이지, SNS 등 온라인과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명품 해양복합리조트로서의 위상과 비전을 널리 알려 관광도시 부산의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부산 동부산 테마파크 선포식
입력 2016-04-28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