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친환경 자동차 확대를 위해 ‘2016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공모 계획’을 공고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보급 대수는 총 67대며 차종은 기아차 레이와 쏘울, 르노삼성 SM3, 한국GM 스파크, BMW i3, 현대 아이오닉 등 총 6종이다.
시는 차종에 상관없이 1대당 1700만원과 충전기 설치비용 400만원(이동형 충전기 80만원)을 지원한다. 전기차 주차 및 충전기 설치 장소는 본인 소유 부지 또는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다른 사람의 부지에도 설치할 수 있다.시는 시와 인접한 부산, 양산, 경주, 밀양 등에 충전기를 설치해도 구매 보조금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이전에 울산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 또는 사업장 소재지가 울산에 위치하고 있는 기업과 법인, 단체 등이다.
5월 2일부터 전기자동차 제작사별 영업점(대리점)에서 신청서와 충전기 설치 사용 승낙서(본인 소유 부지가 아닌 경우) 등을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전기차는 휘발유 차량에 비해 적은 연료비와 약 400만원의 각종 세제혜택이 주어져 경제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시 올해 전기차 67대 보급.... 대당 1700만원 지원
입력 2016-04-28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