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지카 확산국가 아니라고?…한국인 환자 두번째 발생에 보건당국 비상

입력 2016-04-28 06:07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한국인 중 두번째 지카(Zika)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나왔다.
20대 남성인 이 환자는 지카 바이러스 환자 산발적 발생국가인 필리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필리핀에서 방문했다가 귀국한 K(20)씨가 27일 오후 7시께 지카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K씨는 지난 10일부터 4박5일간 필리핀 여행을 하다 14일 귀국했다. 필리핀에서 머문 지역은 공항이 있는 칼리보와 보라카이다.

한편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지카바이러스 확산 예상 세계 지도. 붉은 색으로 표시된 곳이 지카 바이러스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한국은 제외돼 있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