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7억원대 롤스로이스 리무진 몰다 교통사고

입력 2016-04-27 22:49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롤스로이스 리무진을 몰다가 교통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허 전 총재는 지난 19일 오후 1시30분쯤 용산구 구리방향 강변북로에서 앞서가던 볼보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볼보 차량은 앞에 있던 벤츠 승용차를 추돌했다.

당시 허씨가 몰던 차량은 7억원이 넘는 롤스로이스 팬텀 리무진으로 허 전 총재의 명의가 아닌 리스 차량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지난 25일 볼보 운전자가 사건을 접수했다. 허 전 총재에게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신훈 기자 zorb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