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은이 울컥해서 미사일 쏜거다는 후지모토 겐지의 말은 김정은 얼마나 충동적인지를 잘 보여주는 겁니다"라고 했다.
하 의원은 "김정은은 자기 아버지 김정일과 달리 북한의 전략적 이익은 물론 자기 정권 유지에 대한 냉철한 계산 보다는 충동적 감정에 쉽게 휘둘린다는 세간의 평가가 일리가 있음이 이번 겐지의 발언에서 확인됩니다"라고 했다.
하 의원은 "안철수 대표, 선거 승리했다고 벌써부터 오만이 하늘을 찌르네요"라며 "우리당이 선거참패해서 자숙하고는 있지만 이토록 모욕적인 언사를 듣고도 침묵하실 줄 알았다면 오산입니다. 얼른 대통령께 사과하세요!"라고 했다.
하 의원은 "북한이 5차 핵실험하면 우리 국회도 미국 의회 처럼 대북 정보유입 활성화 법안 통과시켜야 합니다. 제가 20대 국회 개원 즉시 발의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