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730m상공 낙하산 강하 성공했지 말입니다

입력 2016-04-27 20:53


육군 특수전사령부에 배치된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27일 C-130H 수송기를 타고 730m 상공에서 낙하산 강하에 성공했다.
 이승기는 약 730m 상공에서 동료들과 함께 과감히 수송기에서 뛰어내려 무사히 내려 앉았다. 이승기는 지난 11일부터 공수기본훈련을 받고 있으며 오는 29일 수료한다.
 이승기는 지난 25∼26일에는 수송기 강하훈련을 앞두고 비행기구를 이용한 강하훈련을 받았다. 이 훈련은 교관 1명과 훈련병 6명이 탄 기구를 약 300m 상공에 띄운 다음 훈련병들이 낙하산을 타고 차례대로 뛰어내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승기는 오는 28일에는 CH-47(시누크) 헬기를 타고 500∼600m 상공에서 뛰어내림으로써 강하훈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수기본훈련을 모두 마치면 특전사 증평여단에서 본격적인 근무를 하게 된다. 정보 특기인 이승기는 행정병 임무를 수행한다.

특전사에서 팀 단위로 운용하는 특수부대는 장교와 부사관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병사인 이승기는 특수작전에 투입되지는 않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