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아: 시빌워’ 보고 나면? ‘얼리전트’-‘엑스맨’ 온다

입력 2016-04-27 18:22 수정 2016-04-27 18:38

마블 신작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폭발적인 흥행에 이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러시가 이어진다. ‘얼리전트’와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27일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단숨에 극장가를 휩쓸었다. 영화는 어벤져스 멤버들이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놓고 캡틴 아메리카 진영과 아이언맨 진영으로 나뉘어 대립하는 과정을 그렸다. ‘어벤져스’ 흥행을 이끈 크리스 에반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등의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다음 달 12일 개봉하는 얼리전트는 장벽 너머의 새로운 미래에 당도한 다이버전트 군단이 진실을 숨긴 채 인류를 통제하려는 감시자들에 맞서 펼치는 최후의 생존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인류를 감시하는 미래세계가 존재한다는 설정이 흥미를 자극한다.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얼리전트는 시리즈 사상 최고 제작비 1억1000만 달러가 투입됐다. CG 특수효과로 현실감을 살렸다. 쉐일린 우들리, 테오 제임스, 마일즈 텔러 등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 3인이 호흡을 맞췄다.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고대 무덤에서 깨어난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가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포 호스맨을 모으자, 엑스맨들이 이를 막기 위해 뭉쳐 벌이는 사상 최대의 전쟁을 그린다. ‘엑스맨’ 시리즈를 탄생시킨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음 달 개봉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