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전날 대타로 활약한 박세혁의 컨택 능력을 높이 샀다.
김태형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프로야구 정규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박세혁에 대해 언급했다. 김 감독은 “원래 김동한의 타석이었는데 컨택 능력은 박세혁이 더 좋았다”며 대타로 박세혁을 투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박세혁은 전날 0-1로 뒤진 6회 무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김 감독은 “무사 만루 상황이었기 때문에 병살타로 동점만 만들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세혁은 이날 경기에 두산의 ‘안방마님’ 양의지를 대신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포수로 출전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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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대타 출전’ 박세혁 컨택능력 좋아”
입력 2016-04-27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