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대타 출전’ 박세혁 컨택능력 좋아”

입력 2016-04-27 17:49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뉴시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전날 대타로 활약한 박세혁의 컨택 능력을 높이 샀다.

김태형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프로야구 정규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박세혁에 대해 언급했다. 김 감독은 “원래 김동한의 타석이었는데 컨택 능력은 박세혁이 더 좋았다”며 대타로 박세혁을 투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박세혁은 전날 0-1로 뒤진 6회 무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김 감독은 “무사 만루 상황이었기 때문에 병살타로 동점만 만들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세혁은 이날 경기에 두산의 ‘안방마님’ 양의지를 대신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포수로 출전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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