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수영 안세현, 리우올림픽 출전 확정

입력 2016-04-27 17:13 수정 2016-04-27 17:21
사진=뉴시스

한국 여자수영의 희망 안세현(21·SK텔레콤)이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진출권을 따냈다.

안세현은 27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겸 제88회 동아수영대회 여자 일반부 접영 100m 결승에서 57초61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달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6 NSW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에서 자신이 수립한 58초19의 한국기록을 0.58초 단축한 것이다. 또 올림픽 A기준기록인 58초74를 무난히 달성하면서 생애 첫 올림픽행을 확정했다.

전날 접영 50m에서 두 번이나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안세현은 이날 50m 구간을 26초86으로 통과한 뒤 막판까지 페이스를 유지한 끝에 새 기록의 주인이 됐다. 안세현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기록을 3개나 작성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