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이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입을 단복이 공개됐다.
대한체육회는 27일 오후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D-100 행사에서 국가대표 단복을 공개했다. 이번 단복은 태극기의 사방을 감사는 4개의 괘이자 하늘·땅·물·불을 상징하는 ‘건곤감리(乾坤坎離)’를 모티브로 한 게 특징이다. 건곤감리 4괘 모양의 프린트를 적용했고, 청색과 홍색의 태극 색상과 백색을 사용해 한국 고유의 감성을 담았다.
또 브라질의 광범위한 기후 조건에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풍기능, 발수·투습 기능, 흡습·속건 기능 및 냉감 기능 등을 강화했다.
일상복을 포함한 트레이닝 단복, 시상대에 오를 때 착용할 시상용 단복 그리고 신발, 모자, 가방, 여행가방 등 장비를 지원한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노스페이스의 기술력이 집약된 단복을 입게 돼 기쁘다”며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최상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노스페이스는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리우올림픽 한국 선수단복 공개
입력 2016-04-27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