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경찰서는 자신이 근무하던 모텔에서 투숙객의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임모(38·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9시3분쯤 울산 남구 삼산로 자신이 일하던 모텔에서 투숙객 박모(54)씨의 객실에 들어가 현금 7만원과 체크카드가 들어있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범행 다음날부터 모텔에 출근하지 않았다. 경찰은 모텔 내 CCTV를 분석해 임씨를 절도 용의자로 특정, 휴대폰 위치 추적을 통해 검거했다. 임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없어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모텔 투숙객 지갑훔친 30대 여 입건
입력 2016-04-27 12:58